reMarkable Paper Pro Move에서 문서 두 개를 나란히 열고, 문서마다 메모 노트북을 붙이는 비공식 홈브루입니다. 커뮤니티의 rm-hacks-qmd에 있던 화면 분할(split_doc)을 펌웨어 3.27로 옮기고 기능을 더해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습니다.
무엇을 하나
- 화면 분할 — 읽던 문서 옆에 다른 문서나 새 노트북을 엽니다. 겹쳐 보기와 나눠 보기, 비율 조절, 주 화면 바꾸기가 되고 양쪽에 모두 쓸 수 있습니다. 문서는 각자 따로 저장됩니다
- 문서별 메모 노트북 — 문서마다
[Memo] 문서 이름노트북을 만들어 붙입니다. 메모가 있는 문서에는 📝 태그가 붙고, 문서를 열면 메모가 옆에 자동으로 열립니다 - 덜 거슬리는 확대 표시 — 확대 배율이 분할 경계를 계속 가리지 않고, 바꾼 뒤 1.5초 동안만 보입니다
펌웨어 3.27.1.0과 3.27.3.0에서 확인했습니다. 3.28부터는 툴바 라이브러리를 고칠 수 없어 지원하지 않습니다.
만든 과정
펌웨어가 3.27.1.0으로 올라가면서 커뮤니티가 쓰던 화면 분할이 멈췄습니다. 기기가 벽돌이 되면 되돌릴 방법이 마땅치 않아, 기기를 건드리기 전에 상태만 읽어 오는 스크립트부터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 배포·활성화·로그 수집을 한 번에 하는 테스트 하네스를 두고, 압축된 Qt 리소스에서 QML을 꺼내려 했습니다. 평문·zlib은 물론 zstd 매직 스캔까지 실패했고, qmldiff를 소스에서 직접 빌드해 원인을 좁힌 뒤에야 zstd 프레임 816개를 모두 푸는 추출기로 꺼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리소스가 어떤 파일인지 확정하는 경로 매퍼를 만들었습니다.
결론을 한 번 뒤집었습니다
중간에 “다시 쓴 QML이 런타임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메뉴에 넣은 검은 막대, 로그, 파일 쓰기까지 세 가지 경로로 확인했고 전부 음성이었습니다.
틀렸습니다. 로그와 파일 쓰기는 그 환경에서 원래 막혀 있어서 음성이라는 결과 자체가 의미가 없었습니다. 원인은 패치가 잡던 낡은 앵커, 파일 단위로 일어나던 롤백, 그리고 제가 설정 슬롯을 중복으로 넣는 바람에 모든 해킹이 동작하지 않던 것이었습니다. 닫기 버튼을 숨기는 패치의 앵커 하나를 고치자 정상으로 동작했고, 그것이 프레임워크가 살아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어 메뉴를 살린 것은 기기 빌드에 맞추는 일이었습니다. 이 기기의 펌웨어에는 없는 속성을 빼고, 필수 속성을 채우고, 잘못된 id 참조를 고치자 원래 레이어 메뉴가 그대로 그려졌습니다.
비공식 홈브루입니다. 잘못 설치하면 UI가 재시작을 반복할 수 있어, 저장소 README에 SSH로 되돌리는 복구 절차를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